코리아나미술관은 2006년 1월 세상을 떠난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이자 인터랙티브 아트의
선구자 故 백남준을 추모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회고하고자 《백남준 소장전》을 마련한다. 20세기 현대미술의 역사에서 최초로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예술작품으로 도입한 백남준은 새로움과 실험을 추구하는 아방가르드 정신으로 비디오
퍼포먼스, 비디오 조각 및 설치, 위성중계방송 프로젝트, 레이저 예술 등 비디오 아트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확장하였다. 첨단
테크놀로지를 통해 실현한 기술의 인간화를 비롯하여 이미지와 사운드, 실제와 가상, 서구와 동양,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하는 그의 비디오 예술은 디지털
시대 멀티미디어 예술의 선구라 평가할 만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리아나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 조각, 로봇 시리즈, 드로잉, 판화 등 총 5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백남준의 주요 비디오 작품과 퍼포먼스, 작가 인터뷰 등을 편집한
영상자료가 별도로 상영된다. 주 최 코리아나미술관
후 원 ㈜코리아나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