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호랑이는 살아있다 Tiger Lives》 전시기간|2022. 3. 25 – 5. 22 전시장소|안산 김홍도미술관(구.단원미술관) 전시기획|코리아나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의 호랑이 관련
소장품과 현대 작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호랑이는 살아있다》가 2022년 안산 김홍도미술관(구.단원미술관)에서 3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개최됩니다. 본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2020년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선보였던 《호랑이는 살아있다》는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김홍도미술관에서 새롭게 선보입니다. 유상옥
회장님은 부단한 노력과 관심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이어가는 미술 작품을 꾸준히 수집해왔고, 그 중 호랑이를
주제로 한 코리아나미술관의 소장품 11점과 국내외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자 합니다.
참여작가
황종하, 김기창, 서정묵, 유삼규, 오윤, 이은실, 이영주, 한주예슬, 제시카 세갈 Jessica
Segall, 필립 워널 Phillip Warnell
전시소개 인간 세계에서 존재하는 호랑이는 변화무쌍합니다. 힘과 욕망, 그리고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 호랑이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건국 신화인 <단군 신화>에 등장하기도 하는 호랑이는 수천 년의 역사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풍습과 문화, 정서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호랑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표상으로서 올림픽 같은 국제적 행사나 국가 대표팀의 엠블럼 등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미술에서 호랑이는 민족적 상징이자 신통력 있는 영물靈物인 동시에, 해학적이며 친근한 모습으로 등장해왔습니다.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을
담은 맹호도猛虎圖, 익살스러운 모습의 호랑이가 그려진 까치호랑이 민화 등 신분이나 빈부, 사상의 격차와 시대를 넘어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한편, 현대의 작가들에게 있어 호랑이의 상징성은 탐구의 대상이자, 역사와
문화, 신화를 관통하는 일종의 매개이기도 합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동시대 작품에서 호랑이가 친숙하게 등장함과 동시에, 매력적인 미적
연구의 대상으로 다뤄지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절멸 위기에 처해있지만, 역사를 관통하며 지금도 우리 곁에 살아 숨쉬고 있는 호랑이의 상징적 존재를
이번 전시를 통해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대표작품 이미지 황종하, 맹호도, 125x50cm, 비단에 채색, 코리아나미술관 소장 유삼규, 군호도8폭병풍, 127x441cm, 비단에 채색, 코리아나미술관 소장 서정묵, 설호도, 51x140cm, 비단에 채색, 1974, 코리아나미술관 소장 김기창, 신비로운 동방의 샛별, 88x66cm, 종이에 석판화, 1988, 코리아나미술관 소장/ 오윤, 무호도, 38x29.3cm, 광목에 목판화, 1986, 코리아나미술관 소장 이은실, 뒤엉킨, 59.4x136cm, 장지에 수묵 채색, 2019, 작가 소장 이영주, 제한된 낙원, 3채널 디지털 애니메이션, 17분, 2017, 작가 소장/ 필립 워널, 할렘의 밍-시, 단채널 비디오, 25분 13초, 2014, 작가 소장 한주예슬, 가정맹어호 잃어버린 형제, 93x124cm, 스킬자수, 2019, 작가 소장/ 제시카 세갈, (낯선)친밀감, 단채널 비디오, 7분 45초, 2018, 작가 소장 주최|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김홍도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후원|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유휴 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 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 《호랑이는
살아있다》는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코리아나미술관의 기획으로 진행됩니다.
김홍도미술관
주 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
홈페이지 http://danwon.ansan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