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松坡)의 수집이야기》는 코리아나미술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松坡 유상옥 관장의 희수(喜壽)를 기념하여 마련된 전시이다. 경영인(코리아나 화장품 회장)이자
미술품 컬렉터로서의 그간의 인생 여정을 수집품과 애장품, 다큐멘터리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총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수집은 밥 먹는 것과 같다’라고 한 유상옥 관장에게 ‘수집’과 ‘문화’는 그의 일상과 삶을 정의 내리는 중요 키워드이다. 전통 민속품, 화장용구 등의 고미술품에서부터 회화나 조각 등 현대미술
작품은 물론, 종, 화폐,
고지도, 포스터 등 그 수만 해도 수만 점에 이른다. 그
중에서 예술적 가치가 있으면서 일상에 깊이 스며든 수집미학을 잘 보여주는 종bell을 비롯한 1,200여 점의 수집품이 본 전시에서 소개된다. 더불어 여러 가지 일화들도 함께
소개되어 수집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심미안, 올바른 태도와 철학 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유상옥 관장의 수집은 개인의 취미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문화
경영’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주 최 코리아나미술관
후 원 ㈜코리아나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