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 강은수, 김세진, 김진란, 리경, 박상원, 박상현, 손정은, 유현미, 이혜림, 린지운팅Lin Jiunting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에센스는 향기이다.’ - 파르퀸트 지스킨트의 소설 『향수』 중 향기와 냄새는 육체적·심리적·사회적 차원에서 오랜 기간 인간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쳐왔으며, 그
자체에 대한 단순한 지각을 넘어 인간의 경험 및 정서와 연결된다. 많은 문화권에서 향과 냄새는 호흡, 생명과 연관되었고 신체적 냄새는 그 사람의 정수, 본질적 존재, 정체성을 전달한다고 믿어져 왔다. 또한 향기는 계급과 인종을 구분하는
정치적 권력의 도구이자 영적 교류와 치유의 역할을 담당해 오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차원에서 영향을 미쳐온 향기와 냄새의 다양한 의미들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또한 시각visual sense에 비해 개인적이고 직관적이라 평가절하되어 온 후각olfactory
sense의 새로운 의미를 시각예술로 환기시켜보고, 현대미술에서 후각의 개입이 어떠한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현 시대 인간의 본성과 문화, 시대
정신의 영역들을 ‘향과 냄새’라는 창틀을 통해 새로이 바라보고자
한 것이다. 주 최 코리아나미술관
후 원 ㈜코리아나 화장품 더 상세한 내용은 코리아나미술관의 전시히스토리 《Shall We Smell?》 편에서 확인해 주세요. #15 《Shall We Smell?》: '후각'을 통해 바라보는 세계 강은수, 후(嗅) - 래링시안 Larynxians, video projection, ambisonic sound, 2007. 코리아나미술관 《Shall We Smell?》 설치 전경 김세진, Sentence from the Stranger, 2 channel video, 2007. 코리아나미술관 설치 전경 김진란, Memorial Object, soap installation, sound, 2000. 코리아나미술관 《Shall We Smell?》 설치 전경 손정은, Pornographic Love, mixed media installation, 2007. 코리아나미술관 《Shall We Smell?》 설치 전경 박상현, Mediation, media installation, 2007. 코리아나미술관 《Shall We Smell?》 설치 전경 리경, Last Sacrifice, mixed media, 2007. 코리아나미술관 《Shall We Smell?》 설치 전경 이혜림, Obsession/Love Forever, 8 channel video, 2007. 코리아나미술관 《Shall We Smell?》 설치 전경 유현미, 박성원, 판도라의 방(카오스적 몽상), mixed media, 2007. 코리아나미술관 《Shall We Smell?》 설치 전경 Linjiunting, Psyche Zone, interactive vedio installation, 2006. 코리아나미술관 《Shall We Smell?》 설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