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킹투게더
*c-lab 7.0 토킹투게더
<뫼비우스 띠로서 몸: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의 실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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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소개
코리아나미술관 *c-lab은 창작자, 기획자, 이론가, 연구자와 함께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예술적 실천으로 사유해왔습니다. 2023년 코리아나미술관 *c-lab 7.0은 모든 영역의 매체와 동등하게 결합하며 유기적 몸의 경계를 여는 "매체-신체"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c-lab 토킹투게더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주제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입니다. *c-lab 7.0 토킹투게더에서는 ‘몸이 어떻게 예술의 실천 안에서 전략적으로 사용되고 실험되는지 또 누가,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따라 달라져왔는지’ 살펴 보고자 합니다. ‘몸’은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다양한 차원의 물질과 사회적 관계들이 교환되고 또 전환되는 장소입니다. 이번 토킹투게더에서는 동시대 미술의 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획자 세 분을 모시고 “몸을 예술 현장에 가져올 때, 기획자가 해야하는 역할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동시대 예술의 장에 속해있으면서 자신의 조건을 활발히 구성하고 있는 기획자와 함께 대화하며 몸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통찰을 나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엘리자베스 그로스Elizabeth Grosz가 제안한 ‘뫼비우스의 띠 모델’에서 참고
프로그램 개요
프로그램 명: *c-lab 7.0 토킹투게더 <뫼비우스 띠로서 몸: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의 실천들>
강연자: 김성은, 김재리, 서지은
일시: 2023년 7월 15일 (토) 14:00 - 16:30
티켓: 10,000원
장소: 코리아나미술관 c-gallery
타임테이블
14:00 - 14:10 *c-lab 7.0 및 프로그램 소개 (10min)
14:10 - 14:40 김성은 <앞, 옆, 그리고 안: 화면과 신체의 결탁> (30min)
14:40 - 15:10 서지은 <미술관과 몸: 경계를 가로지르는 예술적 실천들> (30min)
15:10 - 15:40 김재리 <퍼포먼스의 근접성: 신체, 사물, 아상블라주> (30min)
15:40 - 16:30 토론 및 질의응답 (50min)
김성은 <앞, 옆, 그리고 안: 화면과 신체의 결탁>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거리를 걷는 사람들. 저러다 넘어지면 어쩌나 싶다가도 저들은 지금 어디에 존재하는가 궁금해진다. 그 신체가 걷는 곳은 거리일까, 화면 속 세상일까? 수많은 화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오늘날 매체 환경에서 신체가 화면과 맺는 관계는 ‘정면’을 ‘보는’ 감각에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림의 면(畫面)’, ‘비치는 상(映像)’을 만들어내는 장치에 의해 ‘무빙moving’, ‘스트리밍streaming’ 상태가 되는 납작한 이미지의 앞에서, 옆에서, 그리고 안에서, 같이 움직이고 흘러가는 관람자의 몸에 대하여 미술관 전시의 사례와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서지은 <미술관과 몸: 경계를 가로지르는 예술적 실천들>
지난 20년간 코리아나미술관은 '신체' 및 그와 연계된 주제들을 꾸준히 연구하고, 다양한 장르와 경계를 가로지르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여 왔다. 특히 2017년부터 시작된 연간 프로젝트 *c-lab을 중심으로 새로운 예술적 실천 방식에 대한 실험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진행된 전시와 퍼포먼스의 사례를 중심으로, 큐레토리얼의 장소로서 존재하는 동시대 미술관의 안과 밖, 예술가와 관람자의 신체가 관통하며 발생시키고 있는 새로운 감각과 파열음 등을 주목해 살펴보고자 한다.
김재리 <퍼포먼스의 근접성: 신체, 사물, 아상블라주>
퍼포먼스에서 ‘몸’이 특권적인 매체이자 자원으로 사용되었을 때의 핵심적인 것 중 하나는 몸이 안정적이고 고정된 오브제와는 다르게 언제든지 ‘변형’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몸’은 퍼포먼스를 구성하는 여러 물질, 시간, 공간, 상황과의 접촉 영역을 개방하고 복잡하게 접히고, 얽힐 수 있는 약한 매체성을 지닌다. 퍼포먼스에서 ‘몸’이 다른 물질과의 상호의존성을 통해 아상블라주를 실현하는 과정을 살피며 퍼포먼스의 미학-정치를 검토하고자 한다.
연사 소개
김성은
김성은은 미술관과 동시대 미술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이자 기획자이다. 미디어 아트와 신체적∙감각적 경험의 관계, 큐레토리얼과 공동∙공유 개념의 결합에 관심이 있다. 주요 기획으로는 《캠프, 미디어의 약속 이후》(2021), 《웅얼거리고 일렁거리는》(2018), 《인터미디어 극장》(2015-16) 등이 있다. 2019년부터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재리
김재리는 드라마투르그, 무용이론가, 큐레이터이다. 안무학에 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2011), 국립현대무용단의 드라마투르그(2013-2015)으로 재직했다. 동시대 무용과 퍼포먼스의 현장에서 이론과 담론, 실천의 생산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텐저린 콜렉티브의 구성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지은
서지은은 현재 코리아나미술관 책임 큐레이터로, 미술관을 중심으로한 큐레토리얼의 실천에 관심을 두고 신체성 또는 신체와 기술의 관계에 주목한다. 코리아나미술관에서의 주요 기획으로는 《프로필을 설정하세요》(2021),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2019), 《re:Sense》(2018), 《THE VOICE》(2017) 등이 있으며, *c-lab 6.0의 일환으로 홍이현숙의 집체 퍼포먼스 《12m 아래, 종들의 스펙터클》, 안가영의 《우주 감각: 미래 인류를 위한 XR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