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미술관,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제19회 월간미술대상 전시기획 부문 TOP 10’ 선정

스페이스 씨 개관 20주년 기념 기획초대전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이 ‘제19회 월간미술대상 전시기획 부문 TOP 10’에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96년부터 새로운 시각의 관점을 제시한 비평가와 동시대 한국미술의 담론에 기여한 전시 기관 및 기획자의 공로를 기리는 역할을 담당해 온 월간미술대상은 2012년 이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2022년 동시대 한국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재개되었습니다. 지난 8월 14일 열린 제19회 월간미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추천위원과 심사위원,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수상 소감을 나누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전시기획 부문 수상자(기획자) 기념촬영 (월간미술 제공)

우수 전시로 선정된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스페이스 씨의 특수성을 살려 현대미술과 고미술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고, 동양-서양, 고전-현대를 교차시키며 새로운 차원의 의미를 더하는 전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비누를 사용해 고전을 번역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조각가 신미경의 작품과 박물관의 소장 유물, 미술관의 소장품의 만남은 서로를 생동하게 하며 전시를 찾은 많은 관객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전시전경 / 코리아나미술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신미경 작가님과 전시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전시를 방문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관객 분들, 값지고 귀한 상을 주신 월간미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시에서 향긋한 비누향이 관객을 안내하듯, 이제 20주년을 맞은 스페이스 씨 코리아나미술관은 앞으로도 아름다움과 문화의 향기를 품고, 좋은 기획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생동하는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