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옥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유물 기증
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모교에 토기 및 명기 유물 114점 기증
▲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으로부터 기부증서와 감사패를 받은 유상옥 관장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유상옥 관장은 최근까지 수집해 온 소장품 중에서 삼국시대 토기(土器)와 조선시대 백자 명기(明器) 총 114점을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이에 2024년 11월 6일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유물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및 박물관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유상옥 관장은 “기업을 운영하는 CEO로 바쁘게 일하면서도 시간을 내어 틈틈이 고미술을 보러다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유물 수집의 즐거움에 빠져들어 60여 년간 수집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 박물관인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와 학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우리 문화 보전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옥 관장은 2009년, 한국박물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청자 화장용기 200여 점 기증을 시작으로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청양 농업박물관, 덕수 역사관 등 지역 각지의 박물관에 지속적인 기증을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유물 기증 외에도 유상옥 관장은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994년부터 지금까지 30년간 학생들의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꾸준하게 기부하며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