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3일, 코리아나미술관에서는 이완 개인전 《Made in Korea 가발과 짚신》이 개최됩니다.  《Made in Korea 가발과 짚신》은 이완 작가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메이드 인 코리아〉 시리즈의 영상 6편과 설치, 사진 등이 포함됩니다. 영상 속 작가는 장인을 만나 직접 한국의 전통 기술을 배우고 제작하는 과정을 담아냅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내부와 외부의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을 드러내고, 오늘날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억과 감각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상설전시 일부가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새 단장을 마친 상설전에서는 위엄과 기개를 상징하며,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길상의 상징인 호랑이를 주제로 다양한 소장품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백자와 백자청화 소장품을 통해 당시 선조들의 미의식을 볼 수 있는 〈조선, 백자〉도 함께 선보입니다. 한국의 화장문화와 관련된 소장품부터 호랑이, 그리고 백자에 이르기까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들을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