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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히스토리 #15 《쉘 위 스멜? Shall We Smell?》: '후각'을 통해 바라보는 세계

  • 미술관 학예팀


#15

쉘 위 스멜?

Shall We Smell?

2007. 9. 6. - 2007. 11. 3.


참여작가

강은수, 김세진, 김진란, 리경, 박상현,

유현미, 박성원, 손정은, 이혜림, 린지운팅

 

 



‘스멜스케이프(Smellscape)’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문자 그대로 “냄새 풍경”을 뜻하는 말입니다. 보통 풍경이라는 단어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감각 기관은 눈, 즉 ‘시각 기관’이지요.

 

그러나 현대미술에서는 우리 주변의 풍경을 다른 감각들로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술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사운드스케이프 (Soundscape)’, 즉 “소리 풍경”을 다루는 작품들을 예로 들 수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의 또 다른 감각 기관인 ‘후각’을 사용하여 풍경을 그려낼 수 있을까요? 후각은 단순히 화학 분자를 통해 특정 냄새를 맡는 것을 넘어 의미와 경험, 감정을 자극하기에 그 이상의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는 감각이 될 수 있습니다.


2007년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기획된 《쉘 위 스멜? Shall We Smell?》은 후각의 다채로운 코드를 시각예술로 환기시키며,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차원에서 영향을 미쳐온 향과 냄새의 의미를 탐구한 전시입니다. 당시에도 이색적인 전시로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에 다시 회자되어 시대를 선행해 발휘된 코리아나미술관의 지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오늘, 열다섯 번째 전시히스토리에서는 《쉘 위 스멜?》과 함께

역사 속에 자리한 다양한 후각 코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더불어 현시점에서 우리가 ‘후각’을 어떻게 읽어내고 감각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2년 사이, 마스크를 낀 채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일상이 장기화되며 외부의 향을 오롯이 맡기 어려워졌습니다. 전염병의 후유증으로 후각과 미각의 상실을 경험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오히려 향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 더욱 증가했습니다. 최근 인센스, 디퓨저, 캔들 등 다양한 향 매개체들이 유행하고, 그 수요가 늘고 있으며, 더불어 해외에서는 각각의 공간을 향을 통해 구분하는 #ScentScaping 이라는 인테리어 트렌드도 등장했답니다.

 


이혜림, <Obsession/Love Forever>, 8 channel video, 2007


이와 같이 오늘날 후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증가하는 것에 반해, 과거 서구의 철학적, 과학적 전통에서 후각은, 사유보다는 신체성(physicality)과 즉각성에 근거한 하류 감각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칸트(Immanuel Kant)는 냄새를 ‘감각의 쓰레기 더미’로 간주하였으며, 콩디야크(Etienne Condillac)는 ‘모든 감각 중에 냄새가 인간의 정신에 작용하는데 가장 덜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특히, 후각은 야만성, 비정상성, 비합리성, 통제 불가능성 등 기존 사회질서를 위협하는 불안한 것으로까지 간주되기도 했습니다.


현대로 넘어오며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시금 후각의 가치를 재발견하였고, 포스트모더니즘 학자들은 이성과 사유에 천착한 근대적 시류에서 벗어나 배제되었던 감각과 직관의 영역을 재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분석적인 시각에 비해 직관적이고 경계를 넘나들며 범주를 와해하는 후각의 속성은 포스트모더니즘적 감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예술에서는 다양한 매체실험이 시도된 1970년대 이후 향을 다루는 예술작품이 다수 등장하였습니다. 이는 1990년 짐 드로브닉(Jim Drobnick)과 같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Olfactory art”라는 용어로 불리기 시작하였고, 더불어 비판적 연구들도 활발히 수행되었답니다.


이번 히스토리에서 소개해드릴 《쉘 위 스멜?》은 후각과 향에 담긴 사회문화적 기호와 의미를 고찰하고, 그것이 현대미술과 만나는 지점들을 시각예술 형태로 풀어낸 전시입니다. 후각을 통해 매개되는 ‘향과 냄새’는 여러 문화권에서 감성과 관능, 의학과 종교, 권력과 계급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복합적인 코드를 담아내기 때문에 풍부한 의미 형성이 가능한 흥미로운 주제로 보입니다.



그럼 이제, 후각의 다양한 코드들과 함께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 낸 《쉘 위 스멜?》의 작품을 살펴보도록 해요!


1. 냄새는 기억과 욕망의 감각이다(Jean-Jacques Rousseau)


첫 번째로 살펴볼 후각의 코드는 ‘기억’입니다. 냄새는 공포, 연민, 경의, 사랑 등과 관련된 특정한 기억과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기억 환기체로 기억에 뿌리박은 경험들과 함께 연상될 때 활발하게 작용합니다. 우리는 우연히 맡은 빵 냄새에서 특정 여행지를 떠올리기도 하며, 어린 시절 무서웠던 치과의 향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각인되어 있기도 하지요.


김세진, <Sentence from the Stranger>, 2 channel video 2007 


김세진 <Sentence from the Stranger>는 향과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기억을 토대로 개인들의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작가는 ‘당신에게 냄새와 향은 어떤 의미를 지닙니까?’라는 질문으로 거리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냄새에 대한 불안과 공포, 기쁨과 환희의 기억을 수집했습니다. 수집된 기억들은 축약된 텍스트와 함께 꿈과 환상, 내러티브가 혼합된 단편 영화처럼 드러납니다. 제각기 다른 향에 대한 기억과 감정들이 한 화면 속에서 엮이며 관람자는 타인의 사적인 삶을 바라보게 되고 일련의 ‘냄새 풍경(Smellscape)’를 그리게 됩니다.


여기서 ‘냄새 풍경’이라는 용어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냄새 풍경’은 1985년 영국의 지리학자인 더글라스 포르테우스(Douglas Porteous)가 처음 소개한 개념이며, 2014년 도시 디자이너 빅토리아 헨쇼(Victoria Henshaw)에 의해 장소와 기억에 대한 설명이 보완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냄새를 맡는 행위는 단순히 공기 중의 결합 물질을 느끼는 지각이 아니라, 그것이 불러내는 개인의 경험까지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품은 향과 관련된 개인의 서사를 텍스트와 이미지로 함축하지만, 그 속에 내포한 ‘향’이라는 감각체는 관람객의 신체를 변용시키고 현재 자신의 상태와 그들의 기억이 결합된 ‘정동적’ 경험을 야기합니다.


헨쇼의 이론처럼 향은 단순히 지각을 넘어 인간의 경험 및 정서와 연결되기에 여러 문화적 의미를 파생시킬 가능성을 담지합니다. 예컨대, 풍부한 문학적 체험과 몰입을 위한 후각적 표현으로써, 종교와 치유의 도구로써, 그리고 계급과 집단, 권력을 나누는 매개로써 작동하며 의미 체계를 형성합니다.


2. 권력과 정체성의 향


향은 사회적 지위와 신분의 표상 체계가 되기도 했습니다. 부자를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범주로, 빈자를 불결한 냄새가 나는 범주로 구분하였던 것이 그 예입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체포된 것은 평민들이 결코 사용하지 않았던 향수 냄새를 풍겨 신분을 드러냈기 때문이지요. 반면, 부와 사치, 권력의 상징이었던 향은 성직자들에게는 타락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상현, <Mediation>, media installation, 2007



박상현, 설치전경


박상현은 이처럼 문화와 종교, 역사 등 매개(mediation)에 따라 다르게 지각되는 의미 체계인 냄새를 통해 세계와 우주의 질서(Cosmology)를 연구할 수 있음을 제시하는 후각론, 즉 오스몰로지(Osmology)가 가능함을 제시합니다. <Mediation>은 압축팩 속에 물질을 담아 그 표면에 냄새와 관련된 지각과 인식의 다양성을 표상하는 텍스트를 기입하고, 그 위로 카메룬 캅시키 부족과 잉카 부족의 오스몰로지를 담은 후각 용어를 영상으로 투사한 작업입니다. ‘감각으로서의 냄새’가 영상에서 분절되고 해체되는 텍스트의 이미지로 흩날리며, ‘의미로서의 냄새’로 전환될 수 있음을 환기시킵니다.


3. 감정과 관능의 향


한편, 향은 정서나 감정과 같이 조금 더 개인적이고 내밀한 영역에서도 작동합니다.



어린이 살결처럼 신선한 향기, 오보에처럼

부드러운 향기, 초원처럼 푸른 향기들에

- 썩고, 풍성하고, 진동하는, 또 다른 향기들이 있어.


호박향, 사향, 안식향, 훈향처럼,

무한한 것들의 확산력을 지니고,

정신과 감각의 양양을 노래한다.


샤를 보들레르, 「만물 조응」中, 『악의 꽃』

문학에서 19세기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나 프루스트(Marcel Proust)는 인간의 감정과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로 후각적 심상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감정을 역동하는 향의 효과를 이용하여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향수를 만들기도 합니다. 야사에서 황진이나 클레오파트라의 유혹이 허리에 숨겨진 사향 때문이었다는 설도 있답니다.



손정은, <외설적인 사랑>, mixed media installation, 2007


한편으로는 외면하고 싶거나, 또는 외면해야만 하는 금기와도 같은 향도 존재하지요. 손정은은 식물, 유리병, 탁자, 캐비닛 등 여러 오브제들을 마치 실험실과 같이 배치였습니다. 사랑과 욕망의 감정을 가능케 하는 방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섬뜩함 자아냅니다.


겉으로 보기에 아름다워보이는 유리병 속에는 생선과 꽃, 달걀과 조개, 새 등 여성의 내부를 연상시키는 오브제와 함께 여성의 냄새, 월경혈, 피와 땀 같은 날것의 냄새를 가두고 있습니다. 혐오감을 자아내면서도 신비롭고 매혹적인 대상들은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의 “원초적 아브젝트(the abject) 상태를 연상시키는데요, 상징계로 도달하기 위한 주체에게 이처럼 비천한 것들로 치부되는 대상들은 억압되고 배척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마치 유리병 속에 밀폐된 오브제들처럼 말이죠.



손정은, 설치 전경

 

작가는 유리병 속에 은폐된 향기가 이성을 마비시킬 정도로 유혹적이지만 정체성과 의미를 붕괴시키며 나의 존재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독약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여성을 둘러싼 권력과 유혹, 사랑의 문제를 아름다움과 비천함의 모호하고도 유혹적인 상태로 불러들임으로써 아브젝시옹(abjection)의 양가적 상태에 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4. 영성과 치유로의 매개


특정한 감정을 고양시키는 향의 힘은 ‘엑스터시’와 같은 초월적 상태로 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향은 종교적 의식에서 영적 상태로의 몰입을 유도하거나, 의학에서 휴식과 안정, 회복을 위해 줄곧 활용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는 신의 은총을 나타내는 기호로 등장하였고, 불교에서는 마음을 맑고 고요하게 만들어 번민에서 벗어나기 위해 향을 피웠습니다.


그리스 로마의 제의식에서는 아름다운 향의 근원인 신들에게 향료를 바치는데요, 수많은 지중해의 방향식물이 요리에 사용되기 이전부터 제의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예시로 허브의 일종인 타임(thyme)은 ‘제물을 바치다’ 또는 ‘번제 제물을 헌납하다’라는 그리스 동사에서 유래했다고 하지요. 최근에는 명상과 휴식, 아로마테라피 등 심신의 치유를 위해 활용하기도 합니다.

 

리경, <Last Sacrifice>, mixed media, 2007


리경은 종교적 의식에서의 향을 가시적으로 드러냅니다. <Last Sacrifice>는 구약시대에 가장 정결한 어린 양과 같은 동물을 태워 그 연기를 신에게 흠향하게 함으로 죄 사함을 기원했던 기독교의 후각 의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향 공양은 신약시대로 넘어오며 예수라는 존재가 그 의미를 대체하게 되고, 예수가 가진 종교적 상징성이 강화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도상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들린 예수의 모습이지요.


붉은 레이저를 통해 이미지가 투사되고 액자 양옆으로 수초 동안 연기가 뿜어 나올 때, 마치 제단 위의 번제물이 태워지듯 연기 속에서 그 형상이 떠오릅니다. 이는 폭 15미터 높이 8미터의 고대 신당과 같은 공간을 점유함으로써 그 종교적 스펙터클을 강화하였습니다. 관람객은 시각적으로 매개된 작품을 통해 초월자가 맡을 향을 떠올리게 되고, 초월자의 위치에 놓여 시각적 작품 너머의 후각적 심상을 스스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5. 경계를 허무는 매체


글의 서두에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언급했었죠? 소리도 비물질적 매체로 공기를 가로질러 투사된다는 점에서 향과 유사한 지점이 있습니다. 후각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인 루카 투린(Luca Turin) 냄새가 입자의 진동을 통해 인지된다는 것에 있어 냄새를 맡는 것과 소리의 파동을 듣는 것의 연관성을 포착하였습니다.

 

강은수, <후(嗅) - 래링시안 Larynxians>, video projection, ambisonic sound, 2007


강은수는 향과 같이 보이지 않고 투사되는 매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시각과 청각, 후각의 가로지르기를 시도합니다. 일종의 사이보그 생명체인 ‘래링시안’은 고정된 발성기관 없이 몸 전체를 통해 소리나 향 등을 투사하고 사라지는 비정상적 소통 방식을 드러냅니다.


향을 피운 듯한 래링시안의 미세한 움직임과 피부를 스치며 진동하는 소리를 통해 마치 코끝을 자극하는 냄새의 감각을 일깨웁니다. 작가는 소리나 향과 같이 손에 잡히지 않는 비물질적이고 비언어적 체계를 통해 열린 소통을 지향합니다.


강은수, 영상 스틸 컷


포스트모더니즘은 주체와 중심 주변의 것들을 복권시키고 그들에 대한 탐구를 이어왔는데요, 최근의 사유들에서는 인간 외부로 관심을 돌려 비인간 주체들에 대한 이해, 그들과의 공생 혹은 공진화로 향하는 담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인간 주체와의 공명은 인간 주체로부터 발생되는 정서나 감정 상태를 넘어, 정동적 체험이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서 고정된 발성기관이 부재한 사이보그 래링시안처럼 기존의 감각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과 감수성으로의 확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향과 냄새의 스펙트럼을 《쉘 위 스멜?》과 함께 살펴보며, 시각예술을 통해 표상된 다층적 텍스트를 인간의 속성과 문화의 일면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후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다루는 전시가 많아지는 현재의 시점에서 전시를 다시 감상하니 더 흥미롭게 관찰할 만한 지점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을 통해 후각을 비롯한 다른 감각들을 확장했던 최근의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코리아나미술관의 《댄싱 마마》(2015)에 참여하셨던 홍이현숙 작가의 <오소리 A씨의 초대>(2021)입니다.




이미지: 홍이현숙 <오소리 A씨의 초대> 웹페이지


우연히 오소리의 똥 냄새를 맡은 작가는 상상이상의 역한 냄새의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저녁 오소리 A씨에게 초대를 받고, 그의 굴을 찾아 갔습니다. 어둡고 좁은 구덩이를 지나며 온기와 끈적거림, 축축함이 스며들고, 두꺼비의 비릿하고 물기어린 냄새, 족제비의 오줌 지린내가 풍겨옵니다.


작가는 우리가 건너 뛴 감각들을 다시 끄집어내고 사물의 본래 질감을 만지기를 요구합니다. 새롭게 대면하는 감각들을 통해 다른 세계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지요. 오소리의 굴과 같이 시각을 완전히 차단한 공간 사이를 지나다니며, 참여자는 촉각을 곤두세워보기도 하고, 공간 속에 놓인 숲과 오소리의 냄새를 맡으며 확장된 후각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홍이현숙, <오소리 A씨의 초대>, 2021. (링크)


오소리에게 후각이 중요한 감각인 것처럼, 시각 외에 다른 감각을 발달시켜 활용하는 여러 존재들이 많지요. 그들에게 후각, 촉각, 또는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또 다른 감각들은 결코 하류 감각으로 밀려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소외시킨 다른 감각들과의 새로운 대면은, 시각에 비해 평가 절하되어온 후각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했던 《쉘 위 스멜?》의 의도와도 연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코리아나미술관의 전시 이야기 흥미롭게 보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우리의 오감 중에서도 ‘촉각’을 매개하는 피부에 관련된 전시 《울트라 스킨》을 소개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글 작성 및 정리_ 코리아나미술관 학예팀/ 조미영


©코리아나미술관, 202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참고자료]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악의 꽃』, 황현산 역, 서울: 민음사, 2016

코리아나미술관, 『쉘 위 스멜? Shall we Smell?』 전시 도록, 코리아나미술관, 2007.

잭 터너, 『스파이스』, 정서진 역, 서울:따비, 2012.

Jieling Xiao, "Recent Advances in Smellscape Research for the Built Environment", frontiers in psycology, 19 July 2021.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psyg.2021.700514/full)

Larry Shiner 웹사이트 (https://www.larryshiner.com/art-and-scent)





*본 시리즈는 코리아나미술관 네이버 포스트와 블로그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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